머리에 검은 리본을 단 소녀

  • 에곤 실레 (1890–1918)
  • 1909년
  • 종이에 연필과 크레용
  • E. 와 H. H. 컬렉션

한 소녀가 편안한 자세로 앉아 있다. 에곤 실레는 소녀의 옆모습을 섬세하고 정확한 선으로 그렸지만, 나머지 부분은 거의 생략했다. 소녀가 앉은 의자는 형태를 거의 그리지 않고 대부분 여백으로 두었다. 세로줄 무늬의 스타킹이나 옷의 정교한 세부 표현은 구스타프 클림트의 장식 미술에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