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예술가에게 ‘손’은 창작 활동에 꼭 필요한 요소다. 따라서 작품에 그려진 ‘손’은 예술가의 정체성을 나타내고, 화가의 감정을 시각적으로 전달하는 중요한 소재다. 크로아티아의 조각가 이반 메슈트로비치는 받침대 아래에서 손이 위로 튀어나오도록 표현했다. 그는 구부림과 각도가 다른 긴 손가락들이 자연스럽게 펼쳐지도록 하나하나 세심하게 묘사해 손에 강력한 생명력을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