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카 콘의 초상

  • 리하르트 게르스틀 (1883–1908)
  • 1908년
  • 캔버스에 유화
  • 레오폴트미술관

피아니스트 헨리카 콘은 리하르트 게르스틀과 함께 작곡가 아르놀트 쇤베르크를 중심으로 한 모임에 참여했다. 이 작품은 당시 상류층 여성의 초상화에서 보이는 전통적인 구도를 따르고 있지만, 표현법은 전통 화법과 다르다. 붉은색과 파란색 점으로 헨리카가 앉은 소파를 표현했고, 거칠고 빠른 붓질로 피아니스트로서 열정을 품은 헨리카의 감정 상태를 나타냈다. 흰 드레스의 파란색 윤곽선이 헨리카의 몸을 감싸며 고고한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