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라그다 베르크

  • 리하르트 게르스틀 (1883–1908)
  • 1906/07년
  • 캔버스에 유화
  • 개인 소장

상류층 집으로 보이는 공간에 한 여인이 밝은 빛을 받으며 앉아 관람자를 똑바로 응시하고 있다. 점으로 색을 표현하는 점묘법을 활용해 공간을 표현했다. 그림 속 주인공은 작곡가 알반 베르크의 여동생이자 피아니스트였던 스마라그다 베르크이다. 리하르트 게르스틀은 알반 베르크, 아르놀트 쇤베르크 같은 음악가와 가깝게 지냈다. 그는 비엔나 분리파 에서 활동하지는 않았지만 음악가들과 깊이 교류하며 예술적 영감을 받았고, 격렬하고 힘 있는 붓질로 감정을 표현하는 화풍을 발전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