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투어 슈니츨러의 초상

  • 막스 오펜하이머 (1885–1954)
  • 1911년
  • 캔버스에 유화
  • 레오폴트미술관

막스 오펜하이머는 1908년과 1909년 비엔나 예술전람회에 참여하면서 문화, 예술계의 주요 인사들과 친분을 쌓고 그림 주문을 많이 받았다. 오펜하이머는 당시 회색과 갈색계열 색채를 주로 사용하면서 얼굴과 손의 독특한 묘사로 인물의 성격을 표현하는 초상화를 많이 그렸다. 오펜하이머는 슈니츨러의 초상화를 작업하며 느꼈던 점에 대해 “초상화를 그릴 때는 시간을 초월하는 특징을 표현해서 그 인물이 사라지더라도 의미 있는 작품으로 남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