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탕 상자
비엔나 디자인 공방을 이끌었던 콜로만 모저와 요제프 호프만은 작품을 디자인하는 예술가와 장인을 이어주는 것이 자신들의 역할이라고 생각했다. 이 사탕 상자의 표면에는 디자이너인 콜로만 모저와 은 공방의 장인 요제프 호스펠트의 이름이 모노그램으로 각인돼 있다. 타원형 상자의 표면을 거친 질감으로 마무리하고 원석을 박아 넣은 이 작품은 초기 비엔나 공방의 디자인 특징을 잘 보여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