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받이가 없는 의자

  • 스톤보로-비트겐슈타인 부부의 베를린 아파트를 위한 디자인
  • 디자인: 요제프 호프만 (1870–1956)
  • 제작: 비엔나 디자인 공방
  • 1905년
  • 흰색 너도밤나무 틀, 직물
  • 레오폴트미술관

철학자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의 여동생이자 부유한 산업가 집안의 막내딸인 마르가레트 비트겐슈타인은 비엔나 예술가들을 적극 후원했다. 특히 디자인에 관심이 많았던 그녀는 비엔나 디자인 공방의 예술 철학을 깊이 존중했고, 요제프 호프만과 콜로만 모저에게 자기 신혼집의 실내 장식을 의뢰하기도 했다. 이 의자는 일꾼들의 방에 두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양 옆면에 중첩된 정사각형 무늬가 있고, 앞면과 뒷면의 아치형 장식이 안정된 구조를 위한 버팀목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