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 손잡이가 달린 유리 꽃병
‘바칼로비츠 & 죄네’ 회사가 유타 지카의 디자인을 보헤미아 유리 공방 ‘빌헬름 크랄리크 존’에 의뢰해 이 꽃병을 만들었다. 강렬한 색채의 유리 꽃병에 달린 황동 손잡이 장식은 실용적이면서도 아름답다. 당시 유럽에서는 유리 공예와 금속 공예를 결합한 장식품이 인기를 끌었는데 이 작품에도 그러한 경향이 담겨 있다. 유타 지카는 비엔나 예술공예학교에서 콜로만 모저를 비롯한 여러 예술가에게 회화와 도예를 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