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하는 소녀, 신성한 무덤, 부분 II

  • 알빈 에거-리엔츠 (1868–1926)
  • 1900/01년
  • 캔버스에 유화
  • 레오폴트미술관

흰옷을 입은 어린 소녀가 곧은 자세로 서서 맨발로 기도하고 있다. 두껍고 힘찬 붓질로 어두운 공간에서 기도하는 어린 소녀의 소박한 신앙심과 경건함을 표현했다. 배경에는 다양한 빛깔의 동그란 등이 신비로운 빛을 말한다. 밝게 그려진 소녀와 화면을 가로지르는 등의 불빛이 어둠 속에서 빛나는 십자가의 형상을 연상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