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채의 실험, 모저의 풍경화
비엔나 디자인 공방을 떠난 콜로만 모저는 회화 작업에 집중했고 특히 풍경화를 즐겨 그렸다. 1913년 제네바에서 스위스 상징주의 화가 페르디낭 호들러를 만났다. 호들러가 감정과 생각을 표현하기 위해 사용한 단순한 형태와 선명한 색채는 모저의 화풍에 영향을 주었다. 모저는 1916년까지 <구름 습작>을 포함해 볼프강 호수를 그린 여러 점의 풍경화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