굽은 목재로 만든 의자, 255번
아돌프 로스는 오늘날까지 비엔나에 남아 있는 카페 뮤지엄의 실내 장식을 맡았다. 로스는 장식이 없는 단순한 디자인으로 기능을 살리는 예술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 1899년 4월 카페 뮤지엄이 문을 열자, 칭찬과 비난이 동시에 쏟아졌다. 화려한 장식을 기대했던 사람들은 로스의 디자인이 너무 간결하고 멋이 없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실용성과 기능을 강조한 로스의 디자인은 이후 모더니즘 건축에 큰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