굽은 목재로 만든 의자, 51번
게브뤼더 토네트는 오스트리아의 토네트 형제가 세운 가구 제조 회사로, 수증기로 나무를 부드럽게 한 뒤 구부리는 기법을 창안했다. 이 기법으로 가볍고 조립하기 쉬운 가구를 대량 생산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다. 여섯 개의 굽은 나무로 만들어진 이 의자는 각각의 곡선이 서로 연결되어 안정적인 구조의 아름다움을 보여 준다. 토네트의 의자 디자인은 단순하고 조립이 쉬워 대량 생산을 통해 가구 디자인의 산업화를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