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츠 하우어의 초상

  • 에곤 실레 (1890–1918)
  • 1914년
  • 종이에 드라이포인트 에칭
  • 레오폴트미술관

에곤 실레는 비엔나의 유명한 숙박업소 주인이자 미술품 수집가였던 프란츠 하우어를 인상적인 초상화로 남겼다. 가난한 시골집에서 자란 하우어는 비엔나에서 레스토랑과 숙박업소를 운영하며 큰 재산을 모았다. 이렇게 벌어들인 돈으로 그는 알빈 에거-리엔츠를 비롯해 에곤 실레, 안톤 파이슈타우어, 오스카 코코슈카 등의 작품을 1,000점 넘게 수집했다. 그의 수집품은 지금도 비엔나 예술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