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포플러 나무 II (다가오는 폭풍)

  • 구스타프 클림트 (1862–1918)
  • 1902/03년
  • 캔버스에 유화
  • 레오폴트미술관

구스타프 클림트는 휴가를 보낸 아터제 호수 근처 예배당 풍경을 그렸다. 우뚝 솟은 거대한 포플러 나무가 강한 인상을 준다. 다양한 색으로 점을 찍어 포플러 나무를 그렸는데, 한 평론가는 반짝이는 듯한 잎의 표현이 ‘송어의 비늘’ 같다고 평했다. 화면 가득 휘몰아치는 바람에 먹구름이 몰려오는 듯한 하늘을 표현하여 긴장감이 감돈다. 클림트가 도시적인 인물화에서 벗어나 자연의 조화로움과 아름다움을 탐구한 작품으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