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8년 비엔나 예술전람회 포스터
‘비엔나 예술전람회’는 20세기 초 비엔나 예술계에 큰 반향을 일으킨 전시였다. 1905년 비엔나 분리파에서 탈퇴한 구스타프 클림트와 동료들은 ‘클림트 그룹’을 만들어 더 새롭고 실험적인 예술 운동을 선보였다. 이 전시에서 에곤 실레는 대중에게 작품을 처음 공개했고, 오스카 코코슈카 등 다른 젊은 예술가들도 참여했다. 루돌프 칼바흐는 이 전시회의 포스터를 만들었다. 단순한 형태와 색으로 숲 앞에서 무릎을 꿇은 여인을 표현했는데, 이는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상징한다.